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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갈라진 땅 느낄 수 없어…역시 우리 강산"

문 대통령 "갈라진 땅 느낄 수 없어…역시 우리 강산"
입력 2018-09-18 20:21 | 수정 2018-09-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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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육로가 아닌 비행기를 타고 평양을 찾았는데 상공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 소회를 기내에서 밝혔다는데 이준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청와대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관저를 나선 문재인 대통령은 헬기로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군 1호기에 오르기 앞서 문 대통령은 수행원들과의 환담에서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해 직항로로 평양에 도착하기까지 54분.

    문 대통령은 비행 내내 창밖으로 보이는 북녘 땅에서 눈을 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양 도착 직후 기내에서 "갈라진 땅이라고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역시 우리 강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 평양 방문은 처음이지만, 과거 금강산에서 실향민인 어머니와 이산가족 상봉에 나섰고, 지난 4.27 판문점회담 당시 '깜짝 월경'까지 더하면 5번째 방북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평소 '중국이 아닌 북쪽을 통해 백두산에 올라가겠다'고 공언했지만 한때 후회하기도 했다고 말해,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평양 방문의 감격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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