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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정상 '그림자 수행'…시종일관 '존재감'

두 정상 '그림자 수행'…시종일관 '존재감'
입력 2018-09-18 20:30 | 수정 2018-09-1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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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달 초 우리 특사단 방북 때는 보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오늘 예상대로 등장을 했습니다.

    늘 그렇듯, 두 정상이 가는 곳에는 어김없이 먼저 가서 분주하게 준비하는 모습이 여러 번포착됐습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한민국 공군 1호기가 평양 순안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바삐 공항 곳곳을 둘러 본 사람은 바로 김여정 부부장이었습니다.

    도열한 군악대에게 다가가 현장 지휘관과 이야기를 나누며 진행상황을 점검합니다.

    인민군 사열에 앞서 문 대통령이 자리를 잡지 못하자 재빨리 방향도 안내합니다.

    두 정상이 무개차로 갈아타는 곳에선 수시로 휴대전화를 보며 일정을 체크하고 문 대통령이 꽃다발을 받아들 때마다 자신이 나서 챙겨둡니다.

    백화원 영빈관에도 먼저 도착해 현장 직원들과 마무리 점검도 했습니다.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자 쑥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두 정상 내외가 가는 현장 곳곳을 종횡무진 누비며 그림자 수행을 한 김여정 부부장.

    김정숙 여사는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김여정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정숙/여사]
    "놀랐고, 놀랍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환영해주셔서요.

    정상회담 첫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 영접에는 김 부부장뿐만 아니라 김영남 상임위원장, 군 서열 1위인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당·정·군 수뇌부가 총출동했습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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