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명현

이 시각 평양…남북 정상 '목란관' 만찬 진행 중

이 시각 평양…남북 정상 '목란관' 만찬 진행 중
입력 2018-09-18 20:34 | 수정 2018-09-18 20:39
재생목록
    ◀ 앵커 ▶

    그러면 이 시각 현재 평양에서 들어온 소식이 있는지 메인 프레스센터, 다시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지금 시각이 8시 30분 지나고 있는데요.

    당초 공지대로라면 지금 만찬이 진행 중인 시간이거든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좀 나오고 있나요?

    ◀ 기자 ▶

    청와대가 밝힌 일정대로라면, 지금은 남북 정상이 목란관에서 만찬을 갖고 있다고 봐야 될 겁니다.

    하지만, 아직 평양에서 만찬 상황에 대해 전해진 소식은 없습니다.

    지금 전체적으로 평양에서 전해지고 있는 소식들이 좀 늦게 들어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원래 만찬은 당초 밤 9시 정도까지 진행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상회담이 또 좀 지연됐고 또 그 이외의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을 보는 일정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 늦어질 거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8시 반이기 때문에 진행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찬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공식수행원들은 물론, 경제인과 정치인 등 특별수행원들까지 모두 참석한다고 청와대는 밝힌 바 있습니다.

    ◀ 앵커 ▶

    만찬과 관련된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계속해서 또 전해드릴 거고요.

    이번 정상회담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청와대가 여러 가지 평가를 했는데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청와대가 '처음'이라는 표현을 많이 썼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연 것,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공항 영접을 나온 것, 다 처음이라는 거고요.

    또 백화원 영빈관으로 두 정상이 들어가는 장면의 생중계도 역시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생중계에 대해서는 외신들도 매우 적극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국가의 지도자로서 세계를 상대로 어떤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게 아니냐, 나아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평양에 오면 이렇게 환대하겠다, 같은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 앵커 ▶

    두 정상의 만남이라든지 하루 종일 그곳 프레스센터에서도 오늘 상황을 지켜봤을 텐데 기자들의 반응은 좀 어땠습니까?

    ◀ 기자 ▶

    아무래도 4월 판문점 정상회담 때처럼 환호성 또는 박수가 나오거나, 눈물짓거나 하는 모습은 발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외신기자들 역시 비슷한 모습이었고요.

    아무래도 만남 자체의 상징성보다는 결과가 중요한 회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제 내일 둘째 날인데, 주요 일정, 어떻게 되는지 좀 소개를 해주시죠.

    ◀ 기자 ▶

    내일은 오전부터 정상회담이 이어서 진행되고요.

    잘 되면 합의문이 공개됩니다.

    군사적 긴장 종식을 위한 방안을 담은 합의문이 공개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됩니다.

    공동기자회견도 이어지겠지요.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오늘도 이곳 프레스센터에서 여러 질문이 쏟아졌는데 청와대는 계속 조심스러운 태도였습니다.

    이어 옥류관에서 만찬을 갖고 오후엔 평양의 주요 시설들을 참관한 뒤 저녁에 평양 주민들이 이용하는 대중 식당에서 환송 만찬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