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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내외 백화원 초대소 대화

양 정상 내외 백화원 초대소 대화
입력 2018-09-18 20:47 | 수정 2018-09-1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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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연도에 나와 있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아파트 사시는 분들까지도 그렇게 아주 열렬히 환영해주시니까 정말로 아주 가슴이 벅찼습니다. 가슴이 뭉클해서 정말 뭐…"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환영하는 마음이고, 또 우리가 앞으로 올해 이룩한 성과만큼 빠른 속도로 더 큰 성과를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마음이고, 난 오늘 그렇게 생각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우리 인민들, 북과 남의 인민들 마음, 기대를 잊지 말고 온 겨레의 기대를 잊지 말고 우리가 더 빠른 걸음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되겠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가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아마 평양 시민들이 이렇게 열렬하게 환영해주신 그 모습들을 우리 남측 국민들이 보게 된다면 아마 우리 남측 국민들도 굉장히 뿌듯해하고 감격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담에 아주 풍성한 결실이 있겠구나 기대를 가질 것 같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오늘 이렇게 오신 다음에 이렇게 환영 오찬이랑 원래 하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뭐 오시자마자 이렇게 일정이 너무 하면 불편하시고 이렇기 때문에 오늘 좀 편히 여기서 쉬시고 오후에 3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서 좋은 성과를 한 번, 모두가 기대하는데…"

    [문재인 대통령]
    "하여튼 뭐 이렇게 판문점이 봄이 우리 평양의 가을로 이렇게 이어졌으니 이제는 이제 정말로 좀 풍성하게 결실을 맺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뭐 가슴도 설레지만 한편으로는 어깨도 아주 무겁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뭐 우리 사이에 아주 신뢰와 우정이 많이 쌓였기 때문에 저는 잘 될 거라고 봅니다."

    [리설주/여사]
    "평양 시민들이 다 우리 보니까 많이 기대하시고 좋아하시고 시민들이 열렬히 환영하는 걸 보면서 그걸 많이 많이 느꼈습니다.

    [김정숙/여사]
    "오늘 또 일부러 여기까지 안내까지 해주시니까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그야 응당 해야될 일이죠. 숙소도 대통령께선 세상 많은 나라 돌아보시는데 발전된 나라들에 비하면 우리 숙소라는 게 초라하죠. 지난번에 5월 달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우리 판문점 우리 측 지역에 오셨을 때 너무나 장소와 환경이 그래서 제대로 된 영접을 해드리지 못해서 그게… 그리고, 식사 한 끼도 대접해드리지 못하고 늘 그게 가슴에 걸리고 그래서 오늘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오늘 이렇게 오시니까 우리 비록 수준은 좀 낮을 수 있어도 최대한 성의를 다해서 성의있는 마음을 보인 숙소이고 일정이고 하니까 우리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오늘 뭐, 아주 최고의 환영과 최고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리설주/여사]
    "따스한 찬사를 주시니까 감격했습니다."

    [김정숙/여사]
    "고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쉬시고 오후에, 오후에 보시죠."

    [김정숙/여사]
    "고맙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여사께서도 편하게 좀 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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