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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할머니 운전해 약국 돌진…1명 부상

80대 할머니 운전해 약국 돌진…1명 부상
입력 2018-09-18 21:10 | 수정 2018-09-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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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약국으로 돌진하면서 약국 손님이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일단 운전 미숙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구로구의 상가 입구, 은색 승용차가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서서히 움직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속도를 내 그대로 약국으로 돌진합니다.

    컴퓨터 작업을 하던 약사는 깜짝 놀라 머리를 감싸고, 약국에 있던 손님은 유리 파편에 머리를 맞아 고통을 호소합니다.

    [해당 약국 약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잖아요. 연세 드신 분이 운전을 하고 들어오시다가 정상적으로 오지 못하고 옆으로 유리벽을 받으신 거죠."

    사고 차량 운전자는 83살 김모 할머니로 요양보호사와 함께 상가 건물 5층에 있는 치과로 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할머니가 차를 몰고 상가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요양보호사는 먼저 내렸고, 차에는 할머니 혼자 타고 있었습니다.

    당시 약국에는 약사 한 명이 더 있었지만, 차가 방지 턱에 걸리면서 깊숙이 들어가지 않아 더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중곤/구로경찰서 교통조사팀장]
    "입구 통로가 좁아서 들어가다가 실수로 그쪽으로 틀면서 박았다 이렇게 (운전자가) 주장을 해요."

    경찰은 고령인 할머니가 운전이 서툴러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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