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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다리 '2탄'…삼지연 초대소서 '둘만' 산책

도보다리 '2탄'…삼지연 초대소서 '둘만' 산책
입력 2018-09-20 19:46 | 수정 2018-09-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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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백두산 천지에서의 감동을 간직한 채 두 정상은 오찬 장소인 삼지연 초대소로 이동을 했는데요.

    두 정상이 초대소 근처의 한 나무다리를 산책했는데 흡사 지난 4.27 판문점 정상 회담 때의 도보다리 회담을 연상시켰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두산 장군봉에서 내려온 두 정상은 오찬 장소인 삼지연 초대소로 이동했습니다.

    노랗게 물든 단풍 아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산책에 나섰습니다.

    삼지연 호수 인근에 놓인 폭이 좁은 다리 위에서 두 정상은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눴고, 아름다운 백두산 풍경을 눈에 담으려는 듯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기도 했습니다.

    1차 정상회담에서 가장 인상적인 도보다리 회담의 감동이 또다시 재연된 겁니다.

    삼지연 호수 앞에는 임시로 천막까지 세운 오찬장이 마련됐습니다.

    꽃과 나무가 그려진 병풍을 뒤로하고 하얀색 식탁보가 깔린 테이블에 두 정상 내외가 앉았습니다.

    2박 3일 정상회담 일정의 마지막 오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가을 평양에서의 만남이 올겨울 서울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마지막 건배를 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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