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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대형 워터파크 목욕탕서 불…100여 명 대피

김해 대형 워터파크 목욕탕서 불…100여 명 대피
입력 2018-09-22 20:17 | 수정 2018-09-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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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 김해의 대형 워터파크 여성 사우나실에서 불이 나 이용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지만 하마터면 대형 인명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최영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오늘(22일) 오후 5시 5분쯤,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워터파크 2층 여자 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날 당시 건물 내부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수백 명의 사람들이 물놀이와 사우나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연기가 솟아오르자 이들이 한꺼번에 대피에 나서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다행히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돼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피 과정에서 일부 이용객들이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용객들에 따르면, 불이 날 당시 신속한 대피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3층 찜질방에서는 이용객들을 건물 외부로 대피시키지 않고 오히려 건물 내부에 15분 동안 모여 있게 해 이용객들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또 대피 안내방송과 음악 소리가 함께 나오면서 이용객들이 우왕좌왕하고 상당히 불안에 떤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우나실 천장을 지나가는 배관 마감재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이용객과 시설 관리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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