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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회담 공식화…"시기·장소 곧 발표"

2차 북미회담 공식화…"시기·장소 곧 발표"
입력 2018-09-25 20:02 | 수정 2018-09-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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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6월 싱가포르에 이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이 곧 성사될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2차 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 촉진이 수렁에 빠져 있던 북미 협상의 바퀴를 다시 제 길 위에 올려놨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뉴욕에서 이세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머지 않은 시일 내에 가질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회담을 요청했다고 공개하면서, 협상을 성사시키려는 김 위원장의 진정성을 봤다고 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개방적이고 훌륭하다며 지난해 로켓맨이라고 비하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평가도 내놨습니다.

    2차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는 곧 발표될 거라며 일단 싱가포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예전과 비슷한 형식이 되겠지만, 장소는 달라질 것이며 곧 발표될 것입니다."

    또 이와 관련해 한미 두 정상 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고 청와대가 밝히면서, 장소는 지난 1차 회담 때 유력하게 고려됐던 워싱턴이나 판문점 등이 우선 선택지로 거론됩니다.

    이런 사전 조율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에서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폼페이오/미국 국무장관]
    "조만간 2차 회담의 막바지 준비를 위해 평양을 방문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북미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 전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2차 북미 회담은 다음 달 안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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