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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려나가는 '선동열'…'선발 논란' 입 여나

결국 불려나가는 '선동열'…'선발 논란' 입 여나
입력 2018-10-02 20:26 | 수정 2018-10-0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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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기록한 야구 대표팀.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된 몇몇 선수들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죠.

    이 과정에서 선수 선발이 공정했는지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됐는데, 국회가 야구 대표팀의 선동열 감독을 불러서 선발 이유를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금메달을 따고 돌아오면서도 야구대표팀 선수들은 웃지 못했습니다.

    기대에 못 미친 경기력에다 병역특례 혜택을 놓고 비난이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핵심은 오지환과 박해민,

    상무를 포기한 두 선수는 대표팀에 발탁돼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현역입대를 해야 했는데, 실력보다 이런 점을 고려해 뽑은 게 아니냐는 겁니다.

    [선동열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지난달 3일)]
    (선수 선발 논란이 있었는데요?) "많이 생각하겠습니다."
    (앞으로 선발은?) "고민해보겠습니다."

    논란이 계속 커지자 국방부는 아예 병역특례제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정운찬 KBO 총재도 사과했습니다.

    [정운찬 총재/KBO(지난달 12일)]
    "병역 문제와 관련된 국민 정서를 반영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은 선수 선발 과정을 공개하라는 여론의 요구에도 그동안 단 한 번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국회가 선동열 감독을 불러 직접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일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선 감독을 증인으로 채택한 겁니다.

    [김수민 의원/바른미래당]
    "아시안게임 야구대표단 선발이 (병역 혜택 건으로) 이미 전 국민적인 의혹 대상이 되었습니다. 선동열 감독을 직접 증인으로 불러서 그 의혹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증인 채택 소식이 알려지자 선 감독은 모레 기자회견을 열고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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