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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오면 무서운 '10월 태풍'…주말 제주 상륙

한 번 오면 무서운 '10월 태풍'…주말 제주 상륙
입력 2018-10-02 20:29 | 수정 2018-10-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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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아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콩레이의 모습입니다.

    최대풍속이 시속 2백km에 달하는 슈퍼 태풍으로 발달해, 태풍의 등급 중 최강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콩레이는 토요일 저녁 제주도 동쪽을 거쳐 일요일 새벽 부산 앞바다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북상하면서 슈퍼 태풍의 위력은 잃겠지만,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 채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남해안에 상륙하거나 방향을 동쪽으로 더 틀어 일본 규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동희/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상층 기압골과 만나면서 동쪽으로 전향하는 시점이 결정되는데요. 태풍의 진로에 있어서 유동적인 측면이 많이 있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토요일과 일요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요일은 태풍의 전면에서 발생한 비구름이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풍은 2016년 부산에 상륙해 큰 피해를 일으켰던 태풍 '차바'와 비슷해 매우 위협적입니다.

    태풍 '차바'는 부산과 울산, 경남지방에 강풍과 해일 피해를 일으켜 7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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