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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북미정상회담?…"비핵화 시간표 합의될 듯"

다음 달 초 북미정상회담?…"비핵화 시간표 합의될 듯"
입력 2018-10-03 20:04 | 수정 2018-10-0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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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당초 이달 말쯤으로 예상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앞당겨졌다는 건, 자연스럽게 2차 북미 정상회담도 그만큼 당겨질 거라는 예상으로 이어집니다.

    그런 만큼 이번 폼페이오 방북 땐 두 번째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물이 될, 비핵화 관련 시간표가 합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어서, 김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예상보다 일찍 방북한다는 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북미 간 논의에 상당한 진척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현재 북미 간 실무접촉이 복수의 장소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8월 말 전격 취소된 폼페이오 방북이 신속히 성사되고, 북미 접촉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성과를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비핵화 실천 방안으로 제시한 '영변 핵시설 폐기와 검증에 대한 구체적인 시간표가 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북핵 실무책임자인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방북단에 합류해 북측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첫 상견례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입니다.

    인도적 차원의 남북 경제협력에 대해 미국이 제한적으로 제재 면제를 인정해주는 방안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북미 협상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도 예상보다 빨라질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도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이전에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중간선거를 한 달 앞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번이 협상의 최적기일 수 있음을 알고 있는 북한이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김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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