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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들고 병원서 난동…"아버지 재수술 불만" 外

흉기 들고 병원서 난동…"아버지 재수술 불만" 外
입력 2018-10-03 20:15 | 수정 2018-10-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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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가 하면, 병원에서 흉기로 의료진을 위협하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개천절 휴일에 벌어진 사건사고를 이유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주황색 옷을 입은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들고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내립니다.

    접수처 앞에서 잠시 서성이더니 흉기로 책상과 컴퓨터를 내리찍고, 간호사들을 위협합니다.

    53살 박 모 씨는 이 병원 10층과 9층에서 난동을 부리다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척추 수술을 받은 80대 아버지가 재수술을 받게 되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 동부경찰서 관계자]
    "(술을) 마시다가 아버님 전화 받고 (병원에) 찾아갑니다. '허리가 계속 아프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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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강남의 5층짜리 다세대 주택.

    1층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치솟아 오릅니다.

    이웃 주민들은 코와 입을 막은 채 창문을 열어 놓고 초조하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주민 23명이 대피했고 2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요리를 하다가 기름에 불이 붙었다"는 집주인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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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최북단 백령도 근처에서 해경이 중국어선을 쫓고 있습니다.

    [해경 무전]
    "2회 정선명령 실시완료. 계속 도주 중에 있음."

    122톤 규모의 중국어선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고기를 잡다가 단속에 걸리자 달아난 겁니다.

    서해 5도 특별경비단은 중국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을 붙잡았고, 배에 실려있던 까나리 500kg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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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2시에는 경인고속도로 부평나들목 근처에서 31살 임 모 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일을 마치고 집에 가던 56살 김 모 씨가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임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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