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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릭' 할퀸 상처 그대론데…어선 2만 척 '피항'

'솔릭' 할퀸 상처 그대론데…어선 2만 척 '피항'
입력 2018-10-05 20:10 | 수정 2018-10-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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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여수입니다.

    여수를 비롯한 전남 남해안도 바람이 강해지고 있는데요.

    전남 지역, 지난 8월 태풍 솔릭 때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걱정이 지금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희원 기자, 전남 지방에서도 지금 태풍의 위력이 느껴지나요? 어떻습니까?

    ◀ 리포트 ▶

    지금은 비보다 바람에서 태풍의 위력이 느껴집니다.

    아직 폭우는 쏟아지지 않고 있지만, 초속 14m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풍 때문에 파도도 높게 일면서, 전남 지역 어선과 여객선 2만 2천여 척이 모두 항구로 대피했는데요.

    이곳 국동항에도 중소형 어선 수백 척이 정박해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영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을 태풍인데다 강풍과 폭우 반경이 넓어서 전남 남해안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2년 전 태풍 '차바'때처럼 수확기 농작물과 수산양식 시설이 큰 타격을 입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전남지역에서 벼는 전체 재배면적의 10%만 수확을 마쳤고, 사과도 재배 면적의 20% 정도만 수확이 끝났습니다.

    태풍 솔릭이 북상했을 때도 적지 않은 침수와 낙과 피해를 입은 만큼 엎친 데 덮치는 태풍이 되지 않을까 농민들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남해안 일대는 내일까지 최고 3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는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태풍의 중심이 남해를 지나는 내일 새벽에서 아침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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