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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영상'으로 본 태풍 '콩레이'의 위력

'시청자 영상'으로 본 태풍 '콩레이'의 위력
입력 2018-10-06 20:15 | 수정 2018-10-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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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이번에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제보 영상을 통해서 당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인권사회 팀의 이준범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네, 먼저 이번 태풍 최대 풍속이 초속 50m가 넘을 정도로 아주 강한 바람이 불었잖아요.

    ◀ 기자 ▶

    그래서 이제 강풍의 위력이 담겨있는 영상을 많이 보내주셨는데요.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부산 센텀시티의 상황입니다.

    걸어가던 사람들이 가게 앞쪽으로 몸을 피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바람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그런 거겠죠?

    ◀ 기자 ▶

    네, 바람 때문에 우산이 펴지지도 않고요.

    펴진 우산도 뒤집혀 버렸습니다.

    화면 오른쪽으로 도로 쪽으로 나가려던 분도 다시 발걸음을 돌려서 가게 앞으로 오고 있습니다.

    걷기가 상당히 어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래 보이네요.

    ◀ 기자 ▶

    지금은 9시 50분쯤.

    오전 9시 50분쯤, 부산 광안리모습입니다.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간판이 바람을 타고 도로 쪽으로 날아왔습니다.

    ◀ 앵커 ▶

    지금 달리던 차량하고 좀 부딪힌 건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계속 움직이고 있는 간판을 피하려고 차들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바람을 타고 지금 간판이 붕 떠서 아슬아슬하게 차량 옆으로 스쳐가는 모습도 보셨습니다.

    부산 시내 한 아파트인데요.

    베란다 유리창이 깨져 있고 곳곳의 창틀도 떨어져 나가 있습니다.

    ◀ 앵커 ▶

    네, 강풍의 위력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아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유리창만 깨진 게 아닙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 주차장 담장이 무너져 있습니다.

    ◀ 앵커 ▶

    담장인가요?

    철제 펜스가 아니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게 벽돌로 쌓아 올렸어도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부서지면서 옆 건물 유리창을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 앵커 ▶

    네, 대단했네요, 피해가.

    ◀ 기자 ▶

    건물 외벽에 붙어 있는 마감재도 강풍에 뜯겨져서 휘청거리더니 결국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 앵커 ▶

    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이렇게 영상으로 제보를 주셨어요, 저희한테.

    ◀ 기자 ▶

    그렇습니다.

    피해 상황이 담긴 많은 영상을 보내주셔서 저희가 현장 취재와 뉴스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됐는데요.

    다만, 제보 영상을 찍으실 때 반드시 안전을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앵커 ▶

    그렇죠.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이준범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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