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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방북' 폼페이오 金 위원장 면담…SNS에 공개

'4차 방북' 폼페이오 金 위원장 면담…SNS에 공개
입력 2018-10-07 20:14 | 수정 2018-10-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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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비핵화 협상의 중대 고비에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났습니다.

    점심 시간을 합쳐서 3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는데, 김 위원장은 북미 양국에 좋은 미래를 기약해 보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충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해외 귀빈들을 접대하는 평양 백화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북미 고위급 회담을 한 뒤 진행된 오찬시간을 포함해 김정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대화는 3시간 반 동안 계속됐습니다.

    지난 7월, 김 위원장과 면담에 실패한 3차 방북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김정은/위원장]
    "여기 기자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습니다."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위원장님 취재하러 왔습니다."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은 나란히 앉아 덕담을 나눴습니다.

    "좋은 앞날을 기약해볼 수 있는 물론 조심스럽지만 기약해 볼 수 있는…"

    "초대에 감사드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안부를 전합니다.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아침을 보냈습니다."

    식사 자리엔 폼페이오 장관의 대화 상대였던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배석했습니다.

    비핵화 실무를 맡은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함께했지만 상대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북중러 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 중이라 나오지 않았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용기로 오후 늦게 오산공항에 도착한 뒤 방북 사진을 올리면서, "우리는 싱가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 합의를 진전시켜 가고 있다"며 "환대에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방북단엔 성 김 주필리핀 대사와 앤드류 킴 CIA 코리아미션 센터장 등 북미 실무 협상의 주역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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