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유치원감사④] 유치원 실명 공개, 어떤 의미?
[유치원감사④] 유치원 실명 공개, 어떤 의미?
입력
2018-10-11 20:12
|
수정 2018-10-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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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저희가 공개한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된 유치원 명단은 오늘(11일)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도 공개했는데요.
직접 국회에 있는 박 의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안녕하세요?
국회의원 박용진입니다.
◀ 앵커 ▶
지금도 국감이 진행 중이신 거죠?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그렇습니다.
저녁 식사 마치고요.
8시부터 다시 시작인데, 아마 오늘도 10시, 11시까지는 할 거 같습니다.
◀ 앵커 ▶
고생이십니다.
오늘 국감에서도 명단을 공개하셨는데 이걸 우리나라에 있는 비리 유치원 전체 명단이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그렇지 않습니다.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요.
첫 번째로 저희가 공개한 그 비리 유치원들은 본인들이 그 잘못과 과오, 회계 부정을 인정을 한 경우만 일단 공개를 했고요.
더 문제는 뭐냐 하면 각 시도교육청별로 감사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 시도교육청 별로 감사에 대한 기준과 실시 시간들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유치원들이 지금 정기감사라고 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시도교육청마다 다 달라요.
그래서 어디는 절반 정도는 했고 어디는 10%도 못 하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아마 전체, 4,000개가 넘는 전체 유치원을 다 감사를 했다면 이것보다 훨씬 많은 유치원의 회계 부정, 또 운영의 문제점들이 드러났을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 앵커 ▶
실제로 앞에 보도를 보면 사립유치원이 일단 훨씬 많거든요.
회계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하고 있는 건데 이번 토론회 때도 봤지만 저항이 크고, 반발이 크고 이런 이유 때문입니까?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저도 국회의원입니다만 지역에서 사실 국회의원들, 정치인들 표를 바라보고 살잖아요.
그런데 지역에 한 적으면 15개, 많으면 30개 정도가 있는 유치원의 원장들이 대단히 잘 뭉치고 또 본인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정치적인 여러 압력과 로비를 많이 행사를 합니다.
그 유치원 원장들이 당락을 결정 짓는다고 해도 될 만큼 적게는 수천 표, 많으면 1만 표 이상의 표를 좌지우지 한다고 하는 평가들도 있으니까 이거 자체에 표를 먹고살아야 하는 선출직 국회의원, 선출직 시도지사 그리고 기초단체장들은 여기 목을 메게 될 수밖에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이 자신들에 대해서 주장하는 것이 자기들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게 없는데 왜 감사를 하느냐, 이런 거거든요.
그런데 오늘 제가 국회에서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를 해서 답을 받아낸 것처럼 혈세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1년에 2조 가까운 지원을 받고 있고요.
그 세금이 들어가는 곳에 당연히 감사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감사받기 싫다면 세금으로 지원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반드시 세금에 대한 감사를 해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 앵커 ▶
박 의원께서도 계속 이 문제 지켜보실 테지만 저희 역시 오늘 작정하고 명단까지 공개하는 입장이라서 저희 역시 함께 이 문제 계속 감시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의원이었습니다.
※ 유치원 이름과 적발내용 등 상세정보는 MBC 뉴스 홈페이지(http://imnews.imbc.com)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저희가 공개한 전국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된 유치원 명단은 오늘(11일)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회 박용진 의원도 공개했는데요.
직접 국회에 있는 박 의원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안녕하세요?
국회의원 박용진입니다.
◀ 앵커 ▶
지금도 국감이 진행 중이신 거죠?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그렇습니다.
저녁 식사 마치고요.
8시부터 다시 시작인데, 아마 오늘도 10시, 11시까지는 할 거 같습니다.
◀ 앵커 ▶
고생이십니다.
오늘 국감에서도 명단을 공개하셨는데 이걸 우리나라에 있는 비리 유치원 전체 명단이다, 이렇게 봐도 되는 겁니까?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그렇지 않습니다.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요.
첫 번째로 저희가 공개한 그 비리 유치원들은 본인들이 그 잘못과 과오, 회계 부정을 인정을 한 경우만 일단 공개를 했고요.
더 문제는 뭐냐 하면 각 시도교육청별로 감사를 하거든요.
그런데 그 시도교육청 별로 감사에 대한 기준과 실시 시간들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유치원들이 지금 정기감사라고 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시도교육청마다 다 달라요.
그래서 어디는 절반 정도는 했고 어디는 10%도 못 하고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면 아마 전체, 4,000개가 넘는 전체 유치원을 다 감사를 했다면 이것보다 훨씬 많은 유치원의 회계 부정, 또 운영의 문제점들이 드러났을 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 앵커 ▶
실제로 앞에 보도를 보면 사립유치원이 일단 훨씬 많거든요.
회계를 제대로 관리 감독하지 못하고 있는 건데 이번 토론회 때도 봤지만 저항이 크고, 반발이 크고 이런 이유 때문입니까?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저도 국회의원입니다만 지역에서 사실 국회의원들, 정치인들 표를 바라보고 살잖아요.
그런데 지역에 한 적으면 15개, 많으면 30개 정도가 있는 유치원의 원장들이 대단히 잘 뭉치고 또 본인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정치적인 여러 압력과 로비를 많이 행사를 합니다.
그 유치원 원장들이 당락을 결정 짓는다고 해도 될 만큼 적게는 수천 표, 많으면 1만 표 이상의 표를 좌지우지 한다고 하는 평가들도 있으니까 이거 자체에 표를 먹고살아야 하는 선출직 국회의원, 선출직 시도지사 그리고 기초단체장들은 여기 목을 메게 될 수밖에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분들이 자신들에 대해서 주장하는 것이 자기들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게 없는데 왜 감사를 하느냐, 이런 거거든요.
그런데 오늘 제가 국회에서 교육부 장관에게 질의를 해서 답을 받아낸 것처럼 혈세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갑니다.
1년에 2조 가까운 지원을 받고 있고요.
그 세금이 들어가는 곳에 당연히 감사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감사받기 싫다면 세금으로 지원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반드시 세금에 대한 감사를 해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 앵커 ▶
박 의원께서도 계속 이 문제 지켜보실 테지만 저희 역시 오늘 작정하고 명단까지 공개하는 입장이라서 저희 역시 함께 이 문제 계속 감시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의원이었습니다.
※ 유치원 이름과 적발내용 등 상세정보는 MBC 뉴스 홈페이지(http://imnews.imbc.com)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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