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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막아라" 外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막아라" 外
입력 2018-10-11 20:44 | 수정 2018-10-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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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입니다.

    오늘(11일)도 김경호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 인터넷방송에서 시청자가 직접 뽑은 첫 번째 아이템 보겠습니다.

    제목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막아라'네요.

    ◀ 기자 ▶

    먼저 영상을 좀 보시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5.18 기념식장의 모습입니다.

    ◀ 앵커 ▶

    당시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의 제창을 금지해서 유족과 관계자들이 분통을 터뜨렸었죠.

    ◀ 기자 ▶

    네, 국가보훈처가 오늘 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과 관련된 파행은 이명박 정부에서 시작됐고, 당시 청와대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노골적인 방해 방식도 공개됐는데요.

    2011년 5.18 기념식의 공연계획안에 따르면 참석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부르지 못하도록 이요.

    첫 소절은 연주와 무용만 하고, 둘째 소절은 빠르게 합창하라고 되어 있고요.

    심지어 무용이나 특수효과 등을 추가해서 참석자들이 제창 시점을 헷갈리게 한다는 내용까지 있었습니다.

    ◀ 앵커 ▶

    굉장히 구체적으로 되어 있네요.

    왜 이렇게까지 했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다음 기사 바로 보겠습니다.

    '돈은 받았지만, 뇌물은 아니다', 이게 어떤 기사인가요?

    ◀ 기자 ▶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입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에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1억 5천만 원을 선고받았는데요.

    '돈을 받은 적이 없다', '정치적 기소다'라며 강하게 반발했었죠.

    그런데 오늘 있었던 항소심 첫 공판에서 지금까지의 입장을 뒤집었습니다.

    1억 원을 받은 건 맞다, 다만 '뇌물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 앵커 ▶

    여러 차례 억울하다고 했는데 이제 와서 왜 말을 바꾼 걸까요?

    ◀ 기자 ▶

    최 의원 측은요.

    돈을 받았다라는 걸 청와대 지시로 받았다고 인정하면 책임을 떠넘기는 거 같아서 지금까지 돈 받은 걸 부인했다고 밝혔는데요.

    법조계에서는, 형량이 높은 뇌물죄 적용을 피하는 방향으로 재판 전략을 바꾼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왔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계속해서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 보시면 '통신비, 세계 최고?' 네요.

    ◀ 기자 ▶

    네, 일본 정부가요.

    자국의 휴대폰 요금이 비싸다면서 요금 인하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일본 총무성이 세계 주요 도시의 통신비를 조사한 자료를 봤더니, 서울이 도쿄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지금 이제 자료를 좀 보여드릴 텐데요.

    핀란드의 한 컨설팅 업체가 조사한 세계 41개국의 모바일 데이터 요금 비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가 제일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앵커 ▶

    1위네요.

    ◀ 기자 ▶

    이 조사에서는요.

    이동통신업체들의 요금 순위에서도 세계 187개 업체 가운데 우리나라 3대 통신사가 모두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 통신사들은 우리나라 통신사들이죠.

    이 보고서가 신뢰할 수 없는 자료라고 반박하고 있는데요.

    국민들이 체감하는 통신비의 가계 부담은 분명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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