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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압수수색이라니 망신 주기" 반발…"검증받겠다"

"신체 압수수색이라니 망신 주기" 반발…"검증받겠다"
입력 2018-10-12 19:14 | 수정 2018-10-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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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에 대해 이재명 지사는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선거 때마다 등장한 해묵은 논란을 경찰이 다시 들춰낸 것은 전형적인 '망신주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체에 대한 수색영장까지 발부받은 경찰의 강제 수사에 이재명 지사는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가져간 것은 전화기 한 대뿐인데 경찰이 특검 수준의 과도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의혹'에는 심각한 정신질환자의 강제진단을 위한 정당한 공무집행이었고, 그조차도 그만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적법한 공무집행을 가지고 그때도 문제되지 않은 것을 지금 와서 이렇게 요란하게 문제를 키우는 게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도 "전형적인 망신주기 수사가 진행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라고 적었습니다.

    6년이나 지난 해묵은 논란으로 선거 때마다 등장했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겁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사필귀정'을 믿습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듯이 결국은 진실에 기초해서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고 믿고…"

    이 지사 측은 '여배우 스캔들' 의혹 당사자인 김부선 씨가 제기한 '신체 비밀'과 관련해서도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검증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관계자]
    "본인으로서는 얼마나 치욕적이겠습니까, 이걸 '감내하고 증명하겠다' 그런 각오를 지금 가지고 계신 거고…"

    이 지사는 오늘(12일) 경찰 압수수색으로 다소 늦은 출근길에 나섰지만 일정은 예정대로 소화했습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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