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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차전 선발 확정 '원투 펀치'로 승부

류현진, 2차전 선발 확정 '원투 펀치'로 승부
입력 2018-10-12 19:36 | 수정 2018-10-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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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류현진 선수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서게 됐습니다.

    명분과 실리를 모두 고려했다는 평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류현진이 이번에도 커쇼와 함께 다저스의 원투펀치로 출격합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2차전은 류현진이 선발입니다. 3, 4차전에 워커 뷸러와 리치 힐을 내보낼 겁니다."

    당초 홈에서 강한 류현진을 3차전에 내보낼 거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로버츠 감독은 순리를 선택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류현진에게 추가 휴식을 주면서까지 등판을 미루기보다 현재 흐름을 유지하는 게 낫다고 봤습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류현진의 현재 구위와 경험을 감안하면, 최상의 원투펀치를 놔두고 신인 뷸러에 모험을 걸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페드로 고메스/ESPN 전문 기자]
    "상대 선발 매치업과 홈구장 성적을 보면, 뷸러는 3차전이 적합합니다."

    지극히 당연한 결정입니다.

    이제 다저스와 류현진 모두 이상적인 모습으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밀워키에서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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