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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모두 수습…"카트만두로 이송"

히말라야 원정대 시신 모두 수습…"카트만두로 이송"
입력 2018-10-14 20:02 | 수정 2018-10-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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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히말라야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목숨을 잃은 한국인 원정대의 시신이 오늘 모두 수습됐습니다.

    수습 작업은 하늘이 도왔다고 할 정도로 좋은 날씨 속에 신속하게 진행됐습니다.

    오늘 첫 소식 외교부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정은 기자, 지금 수습된 시신은 이송이 되고 있는 과정인가요?

    어떤 과정이죠?

    ◀ 기자 ▶

    네, 한국인 원정대의 시신을 실은 헬기가 지금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향하고 있습니다.

    10분 전에 포카라를 떠났으니까요, 50분쯤 뒤에 도착합니다.

    오늘 오전 재개된 시신 수습 작업은 반나절 만에 모두 끝났습니다.

    구조팀은 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쯤 우리 원정대원 5명과 현지 가이드 4명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사고 현장 인근 마을에 임시 안치됐었다가 네팔 제2의 도시 포카라로 이송됐는데, 여기에서 다시 수도 카트만두로 옮기는 겁니다.

    시신은 카트만두에 도착하면 일단 시내 병원에 안치될 예정인데, 장례절차가 결정될 때까지는 현지에 머무르게 됩니다.

    ◀ 앵커 ▶

    네, 그렇다면 앞으로 장례절차는 어떻게 됩니까?

    또, 유가족들의 네팔 방문은 여의치 않다고 하던데요?

    ◀ 기자 ▶

    네, 당초 유가족들은 네팔로 이동을 해서 시신을 인도받는 방안을 생각했었는데요.

    지금 트레킹을 많이 가는 계절이라서 네팔로 가는 항공편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일 오후 현지로 떠나는 외교부의 신속대응팀도 중국 광저우를 경유해서 가는 항공편을 겨우 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정보다 시신 수습이 빨리 된 점 등을 감안해서 유가족들이 네팔로 가지 않고 시신들을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운구해서 장례를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가장 빠른 비행기가 16일 저녁 현지를 떠나서 17일 새벽 5시쯤 한국에 도착합니다.

    현지에서는 이 비행편을 이용할 수 있을지 병원 측과 시신 처리 방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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