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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론 좌우' 佛에 '대북제재 완화' 요청하나

'국제여론 좌우' 佛에 '대북제재 완화' 요청하나
입력 2018-10-15 20:17 | 수정 2018-10-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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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잠시 후 10시부터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유엔제재 완화를 위한 프랑스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유럽 순방에 앞서 한 인터뷰에서 "북한의 비핵화가 되돌릴 수 없는 상태까지 오면, 유엔 제재도 완화될 수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에서도 이 같은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이 이란 핵협정 파기를 선언했을 때,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며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서기도 했습니다.

    향후 제재완화 논의가 본격화될 때, 프랑스가 국제 여론의 향배를 정할 무게추 역할을 할 수도 있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이해를 구해놓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포석으로 읽힙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는 파리시내 한복판에서 예정에 없던 국산 수소 전기차 시승 행사를 열며, 우리 기업의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수소 충전소에 대해서 아직도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시내 한복판에 있다는 것에 대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습니까?)"

    문 대통령은 또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격려하며 한류 확산에 공을 들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한-프랑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며 경제 외교 행보를 이어갑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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