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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학교 뭐 했나?"…학생들 '격앙'

조희형 기사입력 2018-10-15 20:31 최종수정 2018-10-15 20:44
동덕여대 알몸남 음란 사진 트위터
◀ 앵커 ▶

대낮에 캠퍼스를 활보하면서 음란 사진과 영상을 찍어서 SNS에 올린 일명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경찰이 이 남성을 잡기 위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분노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조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6일 한 트위터 계정에 남성의 나체 사진과 영상이 담긴 게시물 63건이 올라왔습니다.

사진을 찍은 곳은 서울 동덕여대 캠퍼스.

강의실과 복도, 화장실을 돌아다니면서 음란 행위를 하고, 그 모습을 찍어서 올린 겁니다.

나체 사진에 경악한 학생들은 학교 온라인 게시판에 이런 사실을 알렸고,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남성을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대낮에 캠퍼스를 활보하며 음란 사진을 찍은 사건에 분노한 동덕여대 학생들은 학교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우리의 배움터는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곳이 아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박종화/동덕여대 학생회장]
"다른 곳도 아니고 공부하는 학교에 남성이 자유롭게 드나들어서… 경찰도 사건의 심각성을 알고 수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도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학생들 스스로 국민청원에 올리고 언론에도 알렸는데, 그동안 학교는 뭘 했냐는 겁니다.

사건 발생 일주일 뒤에야 CCTV를 늘리고, 순찰도 강화한다고 학교 측이 밝혔지만, 학생들은 대처가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트위터 본사에 해당 계정 로그 정보를 요청하는 압수수색 영장을 보냈습니다.

또 학교 안팎의 CCTV를 확보해 알몸 남성의 동선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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