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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도착에서 탑승까지 40분"…'새 단장' 김포공항

"공항 도착에서 탑승까지 40분"…'새 단장' 김포공항
입력 2018-10-17 20:38 | 수정 2018-10-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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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포공항이 무려 10년 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늘(17일) 재개장했습니다.

    공항 도착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1시간 걸리던 게 이제 40분으로 줄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하얀 곡선이 흐르는 듯한 지붕과 빛나는 기둥.

    근 40년 세월의 흔적이 남았던, 투박하게도 느껴지던 김포공항의 터미널이 새 옷을 입었습니다.

    어둡게 느껴지던 대합실은 형형색색의 조명이 비치며 호텔 로비를 연상케 합니다.

    [김혜란/김포공항 이용객]
    "지금은 시야도 넓어지고 참 좋은 것 같아요."

    가장 달라진 점은 수속시간.

    탑승수속을 마치고 컨베이어벨트에 올려진 가방, 빠르게 달려 어두운 엑스레이 검색대로 들어갑니다.

    이제 분류대, 자동화된 시스템이 가방의 길을 안내해 비행기로 향합니다.

    15분 걸리던 짐 처리가 5분으로 단축됐습니다.

    보안검색대와 탑승교도 추가로 설치돼, 공항도착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1시간 걸리던 시간이 이제 40분으로 줄었습니다.

    터미널 양쪽엔 이렇게 5백 미터 길이가 넘는 무빙워크를 설치해 교통약자와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습니다.

    [김명운/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김포공항은 오랜 시간 우리에게 가까이 있었고 친근한 공항입니다..수많은 신혼부부들이 신혼여행을 가슴 설레며 떠났던 공항입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대표공항이던 김포공항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에도 저비용항공사 중심으로 연간 2천 5백만 명으로 이용객이 다시 늘었습니다.

    리모델링은 2천5백억 원을 들여 10년 동안 공항을 정상 운영하면서 진행됐는데, 이런 사례는 외국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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