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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제재완화 외교' 2차전…英·獨 연쇄회담

文 대통령, '제재완화 외교' 2차전…英·獨 연쇄회담
입력 2018-10-19 23:07 | 수정 2018-10-1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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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고 있는 아셈에서 각국 정상들이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촉구했다는 속보가 조금 전 들어왔습니다.

    벨기에 현지에서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1개 회원국 정상들이 모인 아셈 전체회의를 마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에 나섰습니다.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는 방안으로 '제재 완화'를 꺼내 든 문 대통령이 이를 직접 설명하는 데 나선 겁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비핵화 조치를 추진하도록 국제 사회가 UN 안보리를 중심으로 견인책에 대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독일 메르켈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최근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남북미 간에 급물살을 타는 상황에서 대북 제재에 함께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에게도 점진적인 제재 완화 구상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향후 협조도 당부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대북제재 완화 카드를 놓고 한미 간에 온도 차가 있는 만큼, 유럽의 지지를 교두보로 삼겠다는 포석이기도 합니다.

    문 대통령은 영국 메이 총리와는 예정에 없던 추가 회담까지 하며 공을 들였습니다.

    아셈 전체회의에서도 문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와 협력은 한반도 평화를 통해 완성될 거라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브뤼셀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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