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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南北 지뢰제거·GP철수·유해발굴 돕겠다"

유엔사 "南北 지뢰제거·GP철수·유해발굴 돕겠다"
입력 2018-10-19 23:23 | 수정 2018-10-1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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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군사 합의'를 놓고 한미 간에 이견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는데, 유엔군 사령부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바꾸는 남북 합의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이 이달 1일부터 시작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JSA 지뢰제거 작업.

    20일 안에 마치기로 한 남북 합의에 따라 우리 측은 오늘(19일) 작업을 끝냈고, 북한은 내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뢰 제거는 JSA 비무장화를 위한 첫 조치입니다.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부도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엔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측이 실시한 지뢰제거 작업을 직접 검증한 사실을 언급하며 추가적으로 "DMZ 내 GP 철수, 경계병력 감축과 무기 철수, 유해 발굴" 등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은 "지뢰제거 작업을 검증한 건 군사합의 이행의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남북과 긴밀히 협의해 합의 이행을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P 철수 등 비무장 지대를 평화지대로 바꾸는 남북 합의에 대해 유엔사가 공식적으로 지원 의사를 밝힌 건 처음입니다.

    다만 공중이나 해상 분야 합의에 대한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유엔사 관계자는 "가장 먼저 진행된 JSA 비무장화 이후 유엔사의 지원 내용을 밝힌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군 당국은 남북 군사 합의 전반에 대해 이견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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