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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무시' 달릴 때부터 이상하더니…"주사기 나와" 外

'신호 무시' 달릴 때부터 이상하더니…"주사기 나와" 外
입력 2018-10-20 20:13 | 수정 2018-10-2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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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낮에 한 40대 남성이 차를 몰고 가다가 연쇄 충돌 사고를 내고 달아났는데요.

    쫓아가서 잡고 보니, 몸에서 수상한 주사기가 나와서 경찰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고를 일으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이 차량은 사거리에서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다가 왼쪽에서 나오는 흰색 차를 들이받습니다.

    이후에도 차는 멈추지 않고 천천히 움직이다가 마주 오는 차를 들이받더니, 이어서 그 뒤에 있는 차와도 살짝 부딪칩니다.

    천천히 가다가 사고를 냈기 때문에 다친 사람도 없었고, 차도 많이 부서지진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사고 운전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고, 경찰한테 잡혔을 때 몸에서 수상한 주사기가 나왔습니다.

    또 차에서도 주사기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검문을 하는 과정에서 보니까 뭐가 떨어져가지고 보니까 주사기가 떨어졌단 얘기죠. 횡설수설하고 그러면서 이제 마약이 의심돼서…"

    경찰은 사고를 내고 달아난 운전자 40살 이 모 씨를 입건해 마약을 복용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한테 술냄새는 나지 않는다"면서 "계속 횡설수설하고 있어서 조사가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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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고양시 강변북로.

    그랜저 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43살 이 모 씨가 몰던 차량 엔진에 갑자기 불이 붙은 겁니다.

    운전자 이 씨는 곧바로 빠져나와 다치지 않았지만, 차가 모두 타서 소방서 추산 1천6백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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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2시쯤엔 인천 만수동의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3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 쌓아 놓은 건축 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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