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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환경부 "삼성전자 고발" 外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환경부 "삼성전자 고발" 外
입력 2018-10-24 20:43 | 수정 2018-10-2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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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입니다.

    자, 김경호 기자.

    오늘(24일)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직접 뽑아주신 첫 번째 기사 볼까요?

    제목 보시면 환경부 삼성전자 고발이네요?

    ◀ 기자 ▶

    지난달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있었던 거 기억하시죠?

    ◀ 앵커 ▶

    맞아요.

    당시 협력 업체 직원 등 2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였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영상이요.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화면인데요.

    삼성 사내 소방대원이 저렇게 가스를 마신 듯 비틀거리다 쓰러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삼성은 당시 신고를 사고 발생 1시간 50분이 지나서야 했고 구조는 119가 아닌 사내 소방대가 하도록 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가를 놓고 상당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 앵커 ▶

    이 사고가 질식사고냐 아니면 화학 사고냐를 놓고도 논란이 일었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이게 법적인 문제 때문인데요.

    어떤 사고냐에 따라 의무가 달라지거든요.

    ◀ 앵커 ▶

    그래요?

    ◀ 기자 ▶

    질식사고로 분류가 되면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에 신고를 하면 되는데요.

    이게 화학사고라면 사고 발생 즉시 신고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이 신고 의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도 부과되는데요.

    그동안 삼성은 질식사고이기 때문에 즉시 신고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혀왔습니다.

    ◀ 앵커 ▶

    그랬죠.

    ◀ 기자 ▶

    그런데 이는 이산화탄소가 노출된 명백한 화학사고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요.

    이에 대해 환경부가 이 사고를 화학사고로 결론을 내리고 삼성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계속해서 시청자가 뽑은 두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 보여주시죠.

    제목이 아직 안 뜨고 있는데, 두 번째 제목은요 인질이 되어 버린 배우들이네요?

    ◀ 기자 ▶

    먼저 다큐메터리를 잠깐 볼까요?

    바로 이겁니다.

    배우 광민석 씨가요 직접 자신의 휴대전화로 찍은 미니 다큐인데요.

    웹 드라마 행복한 인질 제작에 참여했다가 임금을 받지 못한 배우와 스태프들의 실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당시 배우와 스태프들은 많게는 하루 20시간씩 촬영을 하며 중노동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결국, 드라마가 무산되면서 줄줄이 임금을 떼였다고 합니다.

    ◀ 앵커 ▶

    아무리 드라마가 무산됐다고 하더라도 제작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합당한 임금을 받아야 하잖아요.

    ◀ 기자 ▶

    그러니까요.

    이들이 받지 못한 임금은 2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내기도 했지만 대부분 근로계약서조차 쓰지 못했고 쓴 사람조차 요건을 갖추지 못해서 구제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어느 곳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해서 직접 이렇게 다큐를 찍었다고 하는데요.

    다큐를 만든 배우 광민석 씨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광민석/배우]
    "그 일로 인해서 이쪽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 좋아져서 이 세계를 떠난 친구도 있고. 부당함에 대해서 겪고 있으면서도 이걸 쉽게 따지지 못하는 게 너무 억울하다는 것을 저희끼리 서로 공유를 하면서(다큐를 제작하게 됐습니다.)"

    ◀ 기자 ▶

    마리뉴는요, 평일 오후 4시30분에 포털 다음에 메인 화면에서 방송되니까요.

    많이 오셔서 직접 이 자리에 소개할 기사를 뽑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김경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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