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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9살 신인투수 실력은 증명했지만, 팬들은 아직

19살 신인투수 실력은 증명했지만, 팬들은 아직
입력 2018-10-24 20:46 | 수정 2018-10-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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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는 의외의 활약을 보여주는 깜짝 스타, 이른바 '미친 선수'가 나오곤 하죠.

    어제 넥센에선 바로 이 19살 신인 투수였습니다.

    ◀ 리포트 ▶

    넥센의 신인 투수 안우진!

    최고 구속 154km의 묵직한 공으로 2차전에서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연소 승리!

    어제 4차전은 더 대단했어요.

    4회에 올라와서 아예 끝까지 던졌습니다.

    2경기 9이닝 무실점에 탈삼진 10개.

    준플레이오프 3승 중 2승을 책임졌는데요.

    19살 신인답지 않게 볼질도 거의 없었습니다.

    [안우진/넥센]
    "몸 풀 때만 긴장하고요. 올라와서 한 타자 상대하고 그러면 긴장이 풀리는 것 같아요."

    하지만 팬들은 마냥 박수만 쳐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고교 시절 '학교 폭력' 때문인데요.

    그래서 6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지만,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고 시즌 중반부터 나왔었죠.

    시즌 성적도 2승 4패에 평균자책점 7.19에 불과했는데 포스트시즌에서 실력만큼은 수퍼 신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

    여기 또 빼놓을 수 없는 분들 계시죠?

    한화의 보살 팬들.

    경기 내용에 불만도 많고 답답하실 수도 있을 텐데 그래도 선수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경기 끝나고 한 시간 넘게 기다립니다.

    졌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한화팬들!

    [김나은/한화팬]
    "11년 만에 와줘서 고맙고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어요."

    11년 만의 가을야구. 짧았지만 아주 강렬했죠?

    벌써부터 내년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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