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윤수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 전환…15억 잠실아파트 13억 9천에 나왔다
강남 아파트값 하락세 전환…15억 잠실아파트 13억 9천에 나왔다
입력
2018-10-25 20:20
|
수정 2018-10-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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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9·13 부동산 대책 이후에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곳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집값 하락을 주도한 곳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인데, 호가를 1억 원 넘게 낮춘 아파트까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잠실의 3천7백 세대 규모 단지.
한 달 전 15억 원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59제곱미터 아파트가 오늘(25일) 13억 9천만 원에 나왔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잔금 마련이 급한 집주인이 내놓은 겁니다.
고점보다 1억 원씩 호가를 낮춘 매물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양민호/잠실동 공인중개사]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금액을 낮춰서 내놓더라도 매수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에 더 기다리겠다고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서울 잠원동.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아파트 실거래가가 지난달 1일 18억 5백만 원에서 이달 6일 17억 3천만 원에 신고됐습니다.
대출이 막히다 보니 사겠다는 사람도 드뭅니다.
[잠원동 공인중개사]
"사고 싶어도 지금 대출 때문에 못 사요. 사고 싶은 생각들은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돈 준비가 안 되잖아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일제히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강남은 14주 만에, 송파와 서초는 각각 15주와 18주 만에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강북을 포함한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0.03%를 기록해 7주째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
"투기 수요가 과거보다는 원활하게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 수 없었고, 이런 것들이 단기적으로 서울 집값이나 호가 급등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여전한 만큼 서울의 아파트값 추이는 12월 공급대책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9·13 부동산 대책 이후에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곳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집값 하락을 주도한 곳은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인데, 호가를 1억 원 넘게 낮춘 아파트까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잠실의 3천7백 세대 규모 단지.
한 달 전 15억 원에 거래됐던 전용면적 59제곱미터 아파트가 오늘(25일) 13억 9천만 원에 나왔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잔금 마련이 급한 집주인이 내놓은 겁니다.
고점보다 1억 원씩 호가를 낮춘 매물들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양민호/잠실동 공인중개사]
"5천만 원에서 1억 원 정도 금액을 낮춰서 내놓더라도 매수자 입장에서는 더 많은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에 더 기다리겠다고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서울 잠원동.
전용면적 84제곱미터 아파트 실거래가가 지난달 1일 18억 5백만 원에서 이달 6일 17억 3천만 원에 신고됐습니다.
대출이 막히다 보니 사겠다는 사람도 드뭅니다.
[잠원동 공인중개사]
"사고 싶어도 지금 대출 때문에 못 사요. 사고 싶은 생각들은 있으신 것 같아요. 그런데 돈 준비가 안 되잖아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강남과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 일제히 하락으로 전환했습니다.
강남은 14주 만에, 송파와 서초는 각각 15주와 18주 만에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강북을 포함한 서울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도 0.03%를 기록해 7주째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
"투기 수요가 과거보다는 원활하게 부동산 시장에 유입될 수 없었고, 이런 것들이 단기적으로 서울 집값이나 호가 급등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여전한 만큼 서울의 아파트값 추이는 12월 공급대책에 달렸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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