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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WS에서 패전투수…'아쉬웠던 5회'

류현진, 첫 WS에서 패전투수…'아쉬웠던 5회'
입력 2018-10-25 20:46 | 수정 2018-10-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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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잘 던지다가 고비 하나를 넘지 못했습니다.

    현지에서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우리 선수 최초의 월드시리즈 선발 등판.

    2회에 한 점을 내주긴 했지만, 다행히 행운이 따랐습니다.

    외야 송구가 주자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이닝을 마감하는 아웃이 됐습니다.

    다저스 타선이 4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류현진도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완벽하게 제구된 직구와, 예리한 커브로 연속 삼진을 낚았습니다.

    고비는 5회였습니다.

    투아웃까지는 잘 잡았는데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만루가 됐고, 로버츠 감독은 투구 수 69개였던 류현진을 단호하게 교체했습니다.

    하지만 바뀐 투수 매드슨의 난조로 류현진이 남긴 주자들이 모두 득점했습니다.

    4와 ⅔이닝 4실점.

    내용에 비해 초라한 기록이었습니다.

    [류현진/LA다저스]
    "선수 입장에서는 (벤치 결정을) 잘 받아들여야 될 것 같아요. 오늘도 많은 응원해 주셨는데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쉽게 생각하고…"

    팀 타선이 이후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경기는 4대 2 패배로 끝났습니다.

    사실상 투수 교체 타이밍이 승부를 좌우한 셈이 됐습니다.

    [로버츠/LA다저스 감독]
    "(구원 투수) 매드슨이 이런 상황에서 잘 해왔는데 1, 2차전에서는 제대로 통하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평가받을 투구였지만 결과에 묻혀버렸습니다.

    다저스가 원정 2패를 당하면서 이제 다음 기회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보스턴에서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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