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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시간 만에 '천신만고' 귀국길…이 시각 인천공항

48시간 만에 '천신만고' 귀국길…이 시각 인천공항
입력 2018-10-27 20:04 | 수정 2018-10-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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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시내 기자 보도대로 군 수송기를 타고 빠져나온 여행객 일부가 잠시 뒤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전봉기 기자, 아직 도착 전이죠?

    현재 몇 명이 인천으로 돌아오고 있나요?

    ◀ 기자 ▶

    네 조금 뒤, 8시50쯤 사이판 귀환객을 태운 첫 비행기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진에어의 LJ642편으로 오후 4시 40분 괌공항을 출발했고 첫 귀환객 8명을 태우고 있습니다.

    원래 8시 전에 도착 예정이었지만 탑승자 조정과 수속에 시간이 좀 더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입국장은 마중나온 친지들과 취재진으로 평상시보다 붐비고 있습니다.

    조금 뒤면 무사히 사이판을 빠져나온 가족들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환객들은 군 수송기와 민항기를 갈아타는 긴 여정을 거쳤는데요.

    아직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귀환객이 탄 진에어 비행기에 이어서 9시 이후엔 대한항공기가 13명을 태우고 도착할 예정이어서, 오늘 돌아오는 사람은 21명으로 예상됩니다.

    괌에 있는 나머지 140명은 내일 새벽 항공편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내일부턴 직접 사이판공항을 통한 철수도 시작됩니다.

    사이판 당국이 내일부터 낮시간대에 한해 민항기의 공항 이착륙을 허용했습니다.

    이에 맞춰 우리 항공사들은 5대의 임시 항공편을 투입해 1천1백여 명을 수송할 계획을 세웠는데요.

    하지만, 중국도 임시편을 투입하기로 해 사이판 공항이 혼잡해질 수 있어서, 결국 내일은 3백 석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1편만 허용됐습니다.

    나머지는 모레로 늦춰졌습니다.

    구체적인 철수 일정은 외교부가 사이판 당국과 계속 협의 중인데요, 정부는 군 수송기든 민항기든 늦어도 모레까지는 고립된 우리 여행객들이 모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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