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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콕] 강서구 전처 살인사건 外

[이슈 콕] 강서구 전처 살인사건 外
입력 2018-10-27 20:32 | 수정 2018-10-2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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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빅데이터 분석으로 한 주 동안 관심을 끌었던 뉴스를 알아보는 이슈 콕.

    이번 주에는 주차장 살인사건, PC방 살인사건 등 잇따른 강력 범죄와 관련된 뉴스들에 사람들의 관심이 특히 집중됐습니다.

    양효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간의 관심을 끈 이슈가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국정감사도 있었고요, 사립유치원에 대한 후속 조치들도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가장 집중된 소식은 월요일에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에서 일어난 40대 여성 살인사건이었습니다.

    전 남편의 치밀한 계획범행이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충격이 컸죠.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피해자의 딸이 사건 직후 '아빠를 엄벌해서 사회에서 완전히 격리해달라'는 국민 청원을 올렸고 온라인 상의 언급량은 하루 만에 8배로 급증했습니다.

    이 청원도 사흘 만에 13만 명의 서명을 모았고요.

    특히 범행 전에도 피의자가 지속적으로 피해자에게 폭력과 살해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노한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피해자 딸]
    "자식들 살인사건들, 그런 거를 캡처해서 엄마 카톡으로 수시로 보냈었어요. 저희를 데리고 협박을 한 거죠."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건,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 공개 소식이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월요일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과 신상이 공개됐죠.

    인터넷에선 김성수가 '정신 병력이 있다'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해주면 안 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하는 사람도 계속 늘어서, 사상 처음으로 1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언급한 연관어 순위에서도 정신감정, 심신미약 등이 상위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여론에, 국정감사장에 나온 검찰총장은 "심신미약을 판단하는 기준을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상 공개의 기준이 뭐냐를 놓고도 의견이 많았는데요.

    앞서 전처 살인사건의 피의자도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4위로, 사립 유치원 소식입니다.

    감사에 적발된 사립유치원들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내년까지 국공립 유치원을 대폭 늘리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대책을 내놓은 데다가, 25일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최근 5년간 감사에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공개해서 그 파장은 더 커졌습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오는 30일, 토론회를 열기로 했는데요.

    어떤 의견들이 오갈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6위부터 10위를 한 번 살펴볼까요.

    사법 농단 특별재판부 구성 합의도 있었고요.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 소식도 있었습니다.

    8위를 한 번 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공동선언과 군사합의서를 비준했다는 소식에 언급량이 많았는데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국회 패싱'이다, '위헌'이다, 라면서 강력 반발했고, 여당은 북한과는 국가 대 국가가 아닌 특수한 관계라는 점을 들면서 강하게 맞서고 있어서 여야의 대치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서비스 이슈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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