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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안방에서 기선제압…'화끈한 홈런 전쟁'

SK, 안방에서 기선제압…'화끈한 홈런 전쟁'
입력 2018-10-27 20:35 | 수정 2018-10-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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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홈런 7개가 터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SK가 박정권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넥센을 10-8로 꺾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양팀의 홈런포가 마운드를 압도했습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홈런군단 SK였습니다.

    1회부터 최정의 홈런포가 터졌습니다.

    3회 브리검의 몸쪽 높은 공에 벤치클리어링까지 일어나며 양팀의 승부욕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1-1로 맞선 4회, SK가 강승호의 적시타로 두 점, 김강민의 투런포로 다시 두 점을 보탰습니다.

    그리고 5회엔 김성현의 석점포로 스코어를 8-3까지 벌렸습니다.

    하지만, 넥센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습니다.

    송성문이 5회와 7회, 김광현을 상대로 연타석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추격에 나섰고…

    이어서 샌즈가 대형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8-8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팽팽하던 경기의 마지막 해결사는 SK의 '가을 남자' 박정권이었습니다.

    9회 말, 김상수의 144km짜리 직구를 통타해 끝내기 투런포로 연결시켰습니다.

    [박정권/SK]
    "올 시즌 내내 야구장에서 얼굴을 잘 못 보여드렸는데, 큰 함성 보내주시고 끝까지 믿고 기다려주신 것 같아서 정말 감사드려요."

    홈런 7개를 주고받은 대포 전쟁에서 판정승을 거둔 SK는 6년 만에 직행한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의미 있는 승리를 안겼습니다.

    '한방 싸움'이 될 거란 예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내일 2차전 선발론 SK는 켈리, 넥센은 해커를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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