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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정은 답방 시 한라산 구경"…외교·경제 할 일 많다

文 "김정은 답방 시 한라산 구경"…외교·경제 할 일 많다
입력 2018-10-28 20:18 | 수정 2018-10-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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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8일) 출입기자들과 산행을 했습니다.

    기자들이 여러 질문을 던졌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에 오면 한라산을 갈 수 있다고 했고, 중점을 둘 국정 과제로는 외교와 경제를 꼽았습니다.

    이덕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 청와대 뒤 북악산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을 오면 어디를 보여주겠냐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런 말도 있으니까 원한다면 한라산 구경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

    워낙 따뜻한 환대를 받아서 어딜 갈지 걱정이 된다면서,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아서 계획을 세우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내 이뤄야 할 과제로는 먼저 외교, 즉 북핵 문제 해결을 언급했습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결코 실패하지 않도록 정말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내도록…"

    "경제면에서도 할 일이 많다"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덜면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한 입법과 예산안 처리를 위해 국회와도 잘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산행은 북악산의 숙정문에서 창의문으로 이어지는 성곽 길 3킬로미터 정도에서 진행됐는데, 문 대통령은 마주친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기자단 산행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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