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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땅 10%에 '태양광'…"전기 팔아 사업비 충당"

김장훈 기사입력 2018-10-29 20:39 최종수정 2018-10-29 20:48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해상풍력 국토교통부 김현미
◀ 앵커 ▶

방조제로 바닷물을 막고 돌과 흙을 덮어서 조성한 거대한 간척지죠.

정부가 새만금 개발 지구에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원자력발전소 4개의 발전 용량과 맞먹는 4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과 해상풍력 단지를 만들겠다는 건데, 개발 계획 변경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에 달하는 409제곱킬로미터의 새만금 개발 지구.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가 시원하게 뻗어 있습니다.

방조제 안쪽에선 덤프트럭들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매립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곳 새만금 지구에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방조제 안쪽 동서와 남북을 오가는 도로 주변 등에는 태양광 시설을 짓고, 방조제 주변과 바깥에는 해상풍력 시설을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38제곱킬로미터 규모로 새만금 전체 용지의 9.5%를 차지합니다.

사업비 10조 원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충당하고, 국비와 지방비 5천6백억 원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전기는 4기가와트, 영광 원전 4개의 용량과 비슷한데, 정부는 이 전기를 판매해 새만금 개발 사업비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하지만 국정감사에선 군산, 목포 등 서해안 5개 도시의 경제거점지구로 새만금을 개발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의견 수렴 없이 바꾼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정동영/국회 국토교통위 위원]
"환황해권 경제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에서 태양광 메카로 바뀐 것 아니냐…"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새만금을 환황해권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은 지난 1991년 첫 삽을 뜬 뒤 부진한 투자 유치로 전체 부지의 12%만 매립 작업이 마무리된 상태며, 정부는 내일(30일) 새만금에서 종합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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