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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국감장의 셔츠 논란 外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국감장의 셔츠 논란 外
입력 2018-10-30 22:18 | 수정 2018-10-3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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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입니다.

    임경아 기자, 오늘(30일) 인터넷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직접 뽑아주신 첫 번째 기사 보면요, 제목이 보여주시죠.

    '국감장의 셔츠 논란'이네요.

    ◀ 기자 ▶

    네, 어제 김용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전북지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헤드 랜턴을 머리에 써서 화제가 됐는데요.

    ◀ 앵커 ▶

    그랬죠.

    ◀ 기자 ▶

    먼저 그 장면 한 번 보시죠.

    [김용임/한유총 전북지회장]
    "전국에 있는 원장들이 전부 루이비통이 아닙니다. 저 아침마다 눈뜨면 마당에서 일하기 위해서 새벽부터 이렇게 불을 켜고 일합니다. 인건비를 못 받아 가는 원장도 많이 있습니다."

    원장이 새벽부터 직접 랜턴을 머리에 쓰고 청소를 해야 할 정도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렇게 랜턴을 썼다고 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런데 오늘 또 다른 게 이슈가 됐어요.

    당시 이 김 지회장이 입은 셔츠였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그 셔츠가요, 유명 브랜드의 60만 원짜리 셔츠라는 글이 SNS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된 겁니다.

    ◀ 앵커 ▶

    그렇습니다.

    ◀ 기자 ▶

    사립유치원 경영난을 얘기하면서 명품 셔츠를 입는 건 공감이 안 된다 이런 여론이 인 건데요.

    결국, 김 지회장이 직접 옷을 보여주며 동네에서 4만 원에 산 셔츠다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하루 동안의 논란은 이렇게 해프닝으로 끝났는데요, 셔츠 하나로 논란을 빚을 만큼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해 악화된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앵커 ▶

    네, 계속해서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남편, 남친의 여성살해'네요.

    ◀ 기자 ▶

    최근 서울 강서구에서 40대 남성이 이혼한 전 부인을 살해한 사건이 있었죠.

    ◀ 앵커 ▶

    그렇죠, 저희가 앞서도 전해드렸지만, 피해자의 딸들이 평소 어머니가 아버지의 협박과 폭행에 시달렸다면서 아버지를 사형에 처해달라고 국민청원에 또 글을 올렸었잖아요.

    ◀ 기자 ▶

    네, 또 부산에서는 최근 30대 남성이 옛 동거녀의 일가족 4명을 살해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 앵커 ▶

    그렇죠.

    ◀ 기자 ▶

    지난 한 해 배우자나 연인에게 살해당한 여성이 최소 85명이다, 그러니까 나흘에 한 번꼴로 살해가 일어났다 이런 통계도 있었는데요.

    이런 숫자조차 언론에 보도된 살인사건만 집계한 결과라고 합니다.

    ◀ 앵커 ▶

    그래요?

    ◀ 기자 ▶

    살인의 경우, 가해자가 연인일 때는 통계가 잡히는데, 가해자가 남편이나 전남편, 동거남인 경우는 국가 통계조차 없다고 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사건까지 하면은 피해자는 더 크게 늘어날 것 같은데, 제대로 된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거잖아요.

    대책이 마련돼 있을까, 싶네요.

    ◀ 기자 ▶

    그렇죠.

    가정폭력을 여전히 '집안일'로만 치부하고, 공권력을 적극적으로 개입시키지 않는다 이런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해외 사례를 보면요, 가정폭력을 심각한 범죄로 여기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부분 주에 '의무체포제도'가 있어서 가정 폭력 신고가 들어오면 가해자와 피해자를 일단 분리시키고요.

    독일 역시 가정 폭력 가해자를 현장에서 바로 떼내는 '거처 양도'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이 가정폭력을 막을 수 있는 뭔가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준비된 소식은 여기까지죠?

    ◀ 기자 ▶

    네, 저희 마리뉴는요, 포털 다음 메인화면에서 평일 오후 4시 반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많이 오셔서 이 자리에 소개될 기사 직접 뽑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지금까지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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