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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무차별 폭행해 사망…"살인에 대한 호기심"

장영 기사입력 2018-10-31 20:27 최종수정 2018-10-31 20:36
폭행 살인 상해치사 구속
◀ 앵커 ▶

경남 거제에서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던 50대 여성이 2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서 숨졌습니다.

검찰은 이 남성이 살인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 남성의 신원공개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장 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4일 경남 거제의 한 공원.

키 180cm 건장한 체격의 20대 남성이 132cm에 불과한 50대 여성을 도로 한가운데로 끌고 옵니다.

30분 동안 얼굴과 머리를 무차별 폭행당한 여성은 행인들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남성은 피를 흘리는 여성을 도로에 버려두고 달아났다가 다시 돌아와 여성이 숨졌는지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폭행이 시작된 곳에서 약 100미터 정도 떨어진 이곳 도로에 피해자는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남편을 떠나보내고 다리 밑에서 혼자 살던 여성은 폐지를 주워 생활해 왔습니다.

[윤종일/경남 거제시]
"청소도 하고 여기 거의 청소를 다 합니다. 이쪽 공원에 청소 다 하는…(어디서 지냅니까? 주로?) 소파에서 지냅니다."

경찰은 피의자 20살 박 모 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검찰은 계획적인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인터넷을 통해 '사람이 죽었을 때', '사람이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같은 글을 검색하며 살인에 대한 호기심을 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박 씨는 술을 마시면 지인들을 폭행하는 습관이 있었고, 이번 사건에 대해선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술에 취했다고 감형해줘선 안 된다. 강력범죄자의 신원을 모두 공개하라'는 청원이 잇달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 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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