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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청약제도 시행되기 전에…문 열자마자 '북적'

새 청약제도 시행되기 전에…문 열자마자 '북적'
입력 2018-10-31 20:42 | 수정 2018-10-3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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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강남에서 거의 1년 만에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이례적으로 수요일에 모델하우스를 열었는데 기존 주택자들의 청약을 제한하는 새 청약제도가 시행되기 전이라서 1주택자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김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 지역에 거의 1년 만에 등장한 분양 아파트.

    평일 오전 10시인데도, 모델하우스가 열리자마자 예비 청약자들이 몰렸습니다.

    인근 아파트보다 3.3제곱미터당 분양가가 1천만 원 정도 낮게 책정돼 당첨될 경우 상당한 차익을 얻을 거라는 기대감이 컸습니다.

    [예비 청약자]
    "어떻게 받을 수 있을지 상담하려고 왔어요. 강남권으로 입지가 좋으니까…"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새 청약 제도가 아직 시행되기 전이어서, 1주택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로또 아파트'논란을 의식해서인지, 건설사도 이례적으로 수요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수환/건설사 분양소장]
    "강남권에 오랜만에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로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하기 위해 수요일에 개관을 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엔 앞으로 새 아파트들의 분양 일정이 줄줄이 예정된 상황.

    청약 시장이 과열될 경우 9·13 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는 서울과 수도권 집값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함영진/직방 빅데이터랩장]
    "다주택자들은 규제하고 있지만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 현상은 여전히 서울 주택시장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우려를 의식해 국토교통부도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위장 전입 여부와 자금출처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전수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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