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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두 당사자 "좋은 통화"…전 세계 주가 '방긋'

여홍규 기사입력 2018-11-02 20:38 최종수정 2018-11-02 21:08
무역전쟁 미국 중국
◀ 앵커 ▶

네, 무역 전쟁을 벌이던 미국과 중국이 갑자기 '화해 모드'로 돌아섰습니다.

두 나라 정상이 전화 통화를 갖고 더 이상의 갈등을 원치 않는다는 뜻을 교환한 건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워싱턴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중 정상의 통화 소식을 먼저 알린 건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트위터에서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특히 무역을 중점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세에서는 극진한 표현으로 시 주석을 치켜세우면서도 결국 중국이 양보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시 주석은 대단한 인물입니다. 그리고 중국의 지도자입니다. 우리는 공정한 무역 거래를 해야 합니다. 그는 타결을 원합니다. 그들(중국)은 합의를 원합니다."

중국 관영 언론들도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무역 갈등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불과 하루 전 폼페이오 국무장관까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비판했던 험한 분위기가 급반전된 겁니다.

다우와 나스닥 등 뉴욕증시 주요지수들은 큰 폭으로 올랐고,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낙관론들도 제기됐습니다.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무역합의서 초안의 작성을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시진핑 주석이 다음 주 상하이 연설에서 화해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래리 커들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만족할만한 좋은 합의에 이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고 심지어 일부 관세를 철회할 수도 있습니다."

다급해진 중국이 사실상 한발 물러서며 화해 손짓을 보낸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 증시 하락 등으로 트럼프 정부도 압박을 받고 있긴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이달 말 미중 정상회담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못할 경우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에 나서는 등 통상 갈등은 더 극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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