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지선

[이슈콕] 핼러윈데이 기념 파티 外

[이슈콕] 핼러윈데이 기념 파티 外
입력 2018-11-03 20:33 | 수정 2018-11-03 20:48
재생목록
    ◀ 앵커 ▶

    빅데이터 분석으로 본 이번 한 주의 이슈, 이지선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 기자 ▶

    매년 10월 31일은 핼러윈 데이죠.

    유령 분장을 하고 돌아다니며 사탕을 얻는 미국의 오랜 풍습인데요,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독특한 놀이 문화로 자리 잡더니, 이번 주 온라인을 가장 뜨겁게 달군 주제도 핼러윈 데이였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 이태원 거리에는 온갖 기괴한 분장을 한 인파가 몰려서 밤새도록 축제가 이어졌고요.

    특히 온라인에서는 한 연예기획사의 파티가 화제가 됐는데, 아이돌들의 분장이 워낙 기가 막혀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지난 28일 강남의 한 클럽의 핼러윈 파티에도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당시 한 남성이 갑자기 5만 원권 돈다발을 뿌려대면서 돈을 주우려는 사람들이 몰려 부상자가 속출했고 경찰까지 출동한 사건이 구설에 올랐는데요, 이때 뿌려진 돈은 무려 1억 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지난주 가장 큰 공분을 일으킨 사건은 역시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의 폭행과 엽기행각입니다.

    지난 화요일 양 회장의 폭행 동영상과 충격적인 워크숍 장면이 공개된 뒤 연일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나이 든 임원들에게 형형색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게 하거나, 직원에게 강제로 생마늘 한주먹을 먹이는 등의 엽기행각을 일삼은 사실이 밝혀졌고요.

    상추를 마음에 안 들게 씻어 온 직원을 그냥 해고해 버리는 등의 갑질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급기야 현직 교수를 집단 폭행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는데,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된다며 침을 뱉고 자신의 구두를 핥으라고 했다는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피해 대학교수]
    "때리고 '(침을) 빨아 먹어' 이러더라고요. 진짜 안 빨았으면 죽을 거 같았어요. 그래서 빨아 먹었어요. 양진호 구두를 핥으래요. 내 머리채를 쥐고."

    어제(2일)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죠.

    이르면 다음 주쯤 소환 조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양 회장의 혐의를 좀 정리해 보면 폭행과 상해, 강요, 불법 음란물 유포 방조, 동물 학대, 도검 소지, 개인정보법위반 등 7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 순위 보겠습니다.

    경남 거제도의 '묻지마 살인' 사건이 6위에 올랐는데요.

    폐지를 줍던 50대 여성이 20대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서 숨진 사건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피의자 스무 살 박 모 씨는 180cm의 건장한 체격으로 132cm에 불과한 50대 여성을 아무 이유 없이 30분간 무차별 폭행하고 끌고 다니며 숨지게 했는데요.

    경찰은 박 씨에게 상해치사, 그러니까 때리다 실수로 죽인 혐의를 적용했지만, 검찰은 계획적인 살인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박 씨는 평소 인터넷으로 '사람이 죽었을 때' 같은 글을 검색하면서 살인에 대한 호기심을 품었던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는데요.

    박 씨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엄벌에 처해줄 것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사흘 만에 3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서비스 이슈 콕이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