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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입은 티셔츠 때문에 방송 취소?…BTS 건드린 日

작년 입은 티셔츠 때문에 방송 취소?…BTS 건드린 日
입력 2018-11-10 20:17 | 수정 2018-11-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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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방탄소년단, BTS의 일본 방송 출연이 하루 전날 갑자기 취소돼서 국내외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BTS 멤버 지민이 작년에 입었던 광복절 티셔츠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1년 전 입었던 티셔츠가 왜 지금 문제가 되는 걸까요?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방탄소년단.

    어젯(9일)밤 예정돼 있던 일본 TV 아사히 음악 방송 출연이 하루 전 갑작스레 취소되면서 일본 방문 일정도 연기하게 됐습니다.

    한 건만 취소된 게 아닙니다.

    다음 달로 예정됐던 후지TV의 가요 프로그램과 NHK의 연말 음악 프로그램 출연도 철회되거나 보류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원자폭탄 투하 장면이 그려져 있는 광복절 티셔츠를 입은 알려지면서 일본 극우세력들이 문제를 삼았기 때문입니다.

    광복절 티셔츠를 입었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된 것은 작년입니다.

    하지만, 이 티셔츠가 일본 내에서 문제가 된 건 지난달부터입니다.

    마침 일제 강점기 때 강제징용됐던 피해자들에게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이 나온 시점과 거의 일치합니다.

    그래서 이 배상 판결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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