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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보다는 추진하겠다"…2기 경제팀 항로는?

"논쟁보다는 추진하겠다"…2기 경제팀 항로는?
입력 2018-11-11 20:04 | 수정 2018-11-1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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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 커 ▶

    그러면 청와대에서 취재하고 있는 임명현 기자를 연결해서 몇 가지 더 알아보겠습니다.

    임 기자, 브리핑 내용 중에 투톱이 없겠다 이렇게 말한 것은 원톱이 홍남기 후보자가 된다는 뜻이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청와대와 정부 내부적으로 정리 끝낸 거고요.

    불협화음 논란은 더이상 없다.

    1기 경제팀과 분명히 차별화하겠다는 메시지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또 눈에 띈 언급은 경제정책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겠지만 논쟁보다는 추진에 힘을 싣겠다는 말입니다.

    가령 소득주도성장을 보면 과거 김동연 부총리는 보완을 언급해 온 반면 장하성 전 실장은 현 정부가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한 만큼 차이를 보였는데 이런 모습 없앤다는 거죠.

    또 청와대 정책실에 역할 및 운영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현 실장은 수석 비서관들의 역할을 강화하고 자신은 이를 뒷받침하면서 정책 구상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투톱 논란 해소를 말한 만큼 자신이 전면에 나서는 모습 가급적 만들지 않겠다, 이런 의미로 해석됩니다.

    ◀ 앵 커 ▶

    홍남기 후보자가 기자들을 만나서 고용이 지금 좋지 않고 민생 경제가 안 좋은 상황 내년에도 회복이 쉽지 않을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라고요.

    김수현 실장은 내년 경제 상황 어떻게 진단을 했습니까?

    혹시 그것에 대한 언급이 좀 있었습니까?

    ◀ 기자 ▶

    김수현 실장의 인식도 좀 비슷해 보입니다.

    하방 압력이 높아진 건 분명한 사실이라는 언급이 나왔는데요.

    경기 호전이 당분간 여의치 않을 거라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연말께 좋아질 거다, 이렇게 관측했던 장하성 정책 실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또 김 실장이 그동안 사회수석으로서 부동산 정책을 맡아왔기 때문에 관련 질문도 나왔는데요.

    김 실장은 9·13 대책 이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불안요소가 조금이라도 발생하면 선제 대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연금 개편안, 노조 문제 같은 이슈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일단 삼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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