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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우승, 'SK 저력 빛났다'…제2의 왕조 기약

8년 만의 우승, 'SK 저력 빛났다'…제2의 왕조 기약
입력 2018-11-13 20:49 | 수정 2018-11-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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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SK의 가을야구 DNA는 이번에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선수와 팬들은 그 짜릿함이 더 했겠죠?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절망의 순간 거짓말처럼 터진 한방.

    우승의 원동력은 급이 다른 홈런이었습니다.

    [이다희/SK 팬]
    "9회 투아웃 때 최정 선수 홈런 쳤을 때… (그전엔) 집에 가야 되나 했었거든요."

    꼭 필요할 때 터지는 홈런은 1할대 타율의 한동민에게 MVP를 안겼습니다.

    [한동민/SK·한국시리즈MVP]
    "희한하게 계속 극적일 때 진짜 필요할 때 (홈런이) 나와서 팀에 보탬이 돼서 기분이 좋고…"

    8년 만의 '왕좌 탈환'을 확정 짓기 위해 오른 마운드.

    "3구 삼진~ 154km!"

    김광현은 8년 전과 똑같이 온몸으로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이승준/SK 팬]
    "김광현 선수가 마무리에 등판해서 깔끔하게 2010년 이후로 다시 한 번 마무리 짓는 게 너무 인상에 남았습니다."

    [김광현/SK]
    "이기는 상황이 오면 나간다 이렇게 했는데 연장에 가면서 (등판이) 확실하지 않았나…"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앞둔 순간에도 박정권은 침착하라며 손짓을 보냅니다.

    [박정권/SK]
    "선배분들이 한 분도 안 계시고 죄다 동생들이고… 그런데 후배들이 너무 다 잘해줬어요."

    [이재원/SK]
    "오늘 같은 날이 있으려고 그 힘든 시간을 다 버텨낸 것 같습니다."

    숨 가쁘게 이어진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장식한 SK.

    한바탕 축제를 만끽하며 제2의 왕조 건설을 기약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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