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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힐만과의 아름다운 이별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힐만과의 아름다운 이별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입력 2018-11-13 20:50 | 수정 2018-11-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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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가을야구 시작 전, 이미 작별을 예고했던 힐만 감독.

    정말 아름다운 이별로 더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코칭 스태프들과 격의 없이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 마지막까지 힐만 감독답죠?

    [힐만/SK 감독]
    "언젠가 다시 돌아올 걸 약속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힐만! 힐만!"

    힐만의 지난 2년은 정말 신선한 파격이었죠.

    선수들을 자극하기 위한 주먹 세리머니에, 더그아웃에서 늘 소통하는 모습, 그리고 팬들을 잊지 않는 자세까지.

    진정성이라는 게 이런 것이겠죠?

    [박정권/SK]
    "게임이 안 풀리고, 경기가 잘 안 될 때 파이팅을 먼저 솔선수범해서 내주시고…"

    [이재원/SK]
    "정말 잊을 수 없는 2년이라는 시간이 될 것 같고요."

    투병 중인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떠나는 힐만 감독의 후임은 염경엽 단장이 이어받게 됐습니다.

    [힐만/SK 감독]
    "염경엽 단장, 우리 우정 정말 고맙고… 당신의 헌신에 감사합니다."

    [염경엽/SK 신임 감독]
    "(힐만 감독의) 긍정적인 마인드, 팬들과의 진실된 소통, 그런 부분들도 많이 배웠고… (제가) 갖고 있었던 생각을 잘 합쳐서 계속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아름다운 이별과 새로운 출발, V4를 달성한 SK의 내년 시즌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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