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세옥

"내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 검토"

"내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김정은 초청 검토"
입력 2018-11-14 20:40 | 수정 2018-11-14 20:41
재생목록
    ◀ 앵커 ▶

    북미 협상에 별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돌파구 찾기에 나섰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폴을 방문 중인데, 내년에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에 김정은 위원장 초청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세안 정상들과 마주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깜짝 제안을 내놨습니다.

    내년 말쯤 한국에서 열기로 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초청하자는 거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교황 방북과 같이 북한을 국제무대로 이끌 계기로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협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푸틴 대통령도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있다면 상응 조처가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고, 두 정상이 대북제재 완화에 대해 포괄적으로 의견을 나눴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은 '전례 없는 대북압박 유지'를 강조하며 미국 내 강경기조를 대변해 온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면담에서, 북미 협상에 대한 미국 내 회의론과 대북 강경론을 누그러뜨리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싱가포르에서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