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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수학 작년처럼 어려웠다"…어쨌든 "이젠 끝!"

"국어·수학 작년처럼 어려웠다"…어쨌든 "이젠 끝!"
입력 2018-11-15 20:30 | 수정 2018-11-15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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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15일)은 수능날이었죠.

    먼저 오늘 하루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수험생들 그리고 부모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시험 마친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이 어려웠다고들 하는데 오늘 하루 수능시험장 표정을 양소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해가 뜨기 전부터 고사장 앞은 후배들의 응원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보여라! 보여라! 보여라, 정답!"

    긴장된 모습으로 도착한 수험생들, 후배들의 구호에 옅은 미소를 띄우며 학교 안으로 들어갑니다.

    올해부터 시험 시간에도 마스크 착용이 가능해지면서 마스크를 쓴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수능날 방송 뉴스에 빠지지 않는 풍경.

    올해도 어김없이 일부 수험생들은 순찰차나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뒤늦게 고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수험표 빨리 보여줘!"

    입실이 끝나고 문은 굳게 닫혔습니다.

    시험 잘 보길 기도하는 부모님들, 오늘을 위해 함께 달려온 어머니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고명지/학부모]
    "잠 잘 못자고 일찍 일어나서 학교가야 되고 그럴때 제일 안쓰러웠던 것 같아요."

    가장 긴장된 하루가 지나고 드디어 교문 밖으로 나오는 수험생들, 시험을 못 봤든 잘 봤든 후련한 마음은 모두 같았습니다.

    "후련합니다. 드디어 끝났다!"

    [수험생]
    "(시험 끝났는데 뭐 하고 싶어요?) 중국집에서 짜장면 한 그릇 먹는 거요."

    수능출제본부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교 수업을 들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도록 문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교사들은 국어와 수학의 경우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했고, 영어는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높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은 어려웠지만, 영어는 평이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어시험 지문에서 오탈자가 발견돼 수험생들이 일부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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