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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사유화'가 문제 근원…감독 교체해야"

"'팀 사유화'가 문제 근원…감독 교체해야"
입력 2018-11-15 20:43 | 수정 2018-11-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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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목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리스트 팀킴 선수들이 폭로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입을 열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거운 표정으로 회견장에 들어선 팀킴 선수들.

    모든 문제의 원인은 김경두 전 컬링연맹 부회장과 딸 김민정 감독 부부의 팀 사유화라고 지목했습니다.

    [김영미/경북체육회 컬링팀]
    "경북컬링협회에서 너무 한 분이, 한 가족이 계속 독식해서 10년 동안 했었기 때문에 아마 그렇지 않나…"

    팬레터와 선물도 먼저 뜯어볼 정도로 숨 막히는 통제에 시달렸다고 호소했습니다.

    [김선영/경북체육회 컬링팀]
    "팬 분들의 선물과 편지는 항상 뜯어진 채로 받았습니다. 인터뷰하기 전에도 김경두 교수님이랑 김민정 감독님만 언급하면 된다고…"

    지난 8월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역시 제대로 지원을 받지 못해서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김선영/경북체육회 컬링팀]
    "김(민정) 감독님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셨어요. 저희끼리 항상 훈련을 하고…"

    바라는 건 의성컬링장에서 새로운 지도자들과 훈련하는 것이라며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문체부의 감사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김은정/경북체육회 컬링팀]
    "컬링이 좀 더 바뀔 수 있도록 감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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