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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염경엽, 다시 감독으로…"넥센은 라이벌 아닌 친정"

염경엽, 다시 감독으로…"넥센은 라이벌 아닌 친정"
입력 2018-11-15 20:45 | 수정 2018-11-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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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SK의 염경엽 신임 감독이 오늘(15일) 공식 취임식을 열고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단장일 때와는 각오가 또 다르겠죠.

    강렬했던 2년을 뒤로하고 마지막 안녕을 고하는 자리.

    이임식에서도 힐만 감독답게 유쾌합니다.

    "의리! 의리, 의리, 의리~!"

    진심을 담은 인사도 빼놓지 않았죠.

    "여러분은 모두 제 영원한 형제들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지휘봉은 염경엽 감독이 건네받습니다.

    3년 총액 25억 원, 역대 국내 최고의 파격 대우죠.

    [염경엽/SK 신임 감독]
    "스마트하고 화끈한 야구, 매너 있고 성실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겠습니다."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부분이 또 있습니다.

    2년 전 갑작스럽게 넥센을 떠나면서 'SK행'이 미리 정해져 있던 것 아니냐는 등 여러 추측이 난무했기 때문인데요.

    "팬들의 섭섭함은 제가 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넥센은 라이벌이 아니라 친정 같은 곳이랍니다.

    등번호도 넥센 시절 그대로 85번이에요.

    "75번 달고 LG코치 때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넥센 시절에) 85번 달고 어느 정도 성과를 냈다고 생각해서…"

    염 감독은 내일 당장 일본 마무리 캠프에 합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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