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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팬도 울고 선수도 울고…축구 천재의 '데뷔골'

팬도 울고 선수도 울고…축구 천재의 '데뷔골'
입력 2018-11-15 20:46 | 수정 2018-11-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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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주말 K리그 강등권 탈출 경쟁이 정말 치열했죠.

    그중에 '눈물의 결승골'로 화제를 모았던 인천 이정빈 선수를 만나봤습니다.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위팀 선수들, 정말 열심히 뛰었죠.

    이 가운데 최고의 골은 바로 이 골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정빈 선수, 울고 또 울어요.

    팬들도 울고, 이분은 이름을 목놓아 부르는데 인터뷰하는 아나운서도 울고, 모두가 눈물을 흘립니다.

    [이정빈/인천]
    "팬분들께서 우시더라고요. 저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고 행복했어요."

    왜 이렇게들 눈물을 흘렸을까요?

    원래 인천 유스 출신 천재로까지 불리던 이정빈 선수인데, 입단 이후 지난 주말 결승골을 터뜨릴 때까지 2년 동안 아무런 공격포인트가 없었다는군요?

    무려 2년! 이만하면 설움이 북받칠 만하죠.

    "'너 축구화를 닦을 때마다 간절하게 아빠가 닦는다' (엄마의 이 말에) 많이 울컥했던 거 같아요."

    K리그 시민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된 적이 없는 '생존왕' 인천.

    자신감 찾은 이정빈 선수도 또 한 번 인천의 능력을 보여주겠답니다.

    "절대 강등 당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생존왕보다는 조금 더 높은 곳에서 놀고 싶어요."

    마침내 시작된 축구천재의 비상, 앞으로 더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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