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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전쟁은 지금부터"…논술시험·설명회 '북적'

"입시 전쟁은 지금부터"…논술시험·설명회 '북적'
입력 2018-11-18 20:17 | 수정 2018-11-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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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능이 끝난 첫 휴일 주요대학의 논술시험과 입시설명회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수능이 어려웠던 만큼 올해엔 남은 기간 입시 전략을 잘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하네요.

    윤정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대학 논술 시험장.

    불과 사흘 전에 수능을 치르고 다시 논술 시험장에 나온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간절함이 묻어납니다.

    [주영민/수험생]
    "약간 수능이 안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남은 수시가 몇 개 있기 때문에 그거에 지금은 집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900명을 뽑는 성균관대 수시 논술전형에는 4만 7천여 명이 지원해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능 뒤 첫 주말과 휴일에 열린 입시 설명회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발 디딜 틈 없이 꽉 들어찼습니다.

    강연자의 말을 놓칠세라 사진을 찍으며 꼼꼼히 기록하고 틈틈이 작은 목소리로 입시 전략을 의논하기도 합니다.

    [김미성/수험생]
    "풀면서도 '아 집에 가고 싶다'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저만 어려웠던 게 아닐 거니까. 나랑 비슷한 점수대에 있는 학생들은 어떻게 학교를 쓰는지 그런 걸 알아보려고 왔어요."

    전문가들은 유독 어려웠던 수능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더욱 꼼꼼한 입시전략을 세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수능이 어려웠던 해는 항상 수시에 대한 지원율이 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아마도 수시에서 승부를 보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한편, 교육과정 평가원에 접수된 수능 이의신청 건수는 오늘(18일) 오후 6시 기준 660건을 넘어서며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평가원은 내일 오후 6시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26일 수능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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